어부는 옥션질을 잘 합니다....
근데 딴건 잘 비교하면서........먹는 거 특가상품은 일단 지르고 봅니다......--^
순희씨네 파조기랑 씨름하는 와중에 온 옥션 특가 남해 청정 홍합 5키로 되겠습니다.....
젠장.......
초딩들 이군요.......
5키로나 되는 초딩들......삶으니 젤 큰 들통으로 하나가득~~~~~
일단 한 냄비는 보내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홍합탕을.....근데 작다.....
나머지 몽땅 다듬어서 큰 들통에 넣고 불때기 시~~~~작!!!!
끓을 때 지키고 섰다 바로 꺼 줘야 합니다.
오래 삶으면 애들이 미니어처가 된다는.......
삶은 홍합을 알맹이만 깝니다...........
물은 홍합 반정도 잠기게......국물 버리시지 마시구요.....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었지요.....
얜 까드신 홍합......마늘, 파...다 넣었어요.
저 까드신 홍합 12배쯤 남았다는.....
일부는 얘를 만들었습니다.
홍합 간장조림입니다...
맛이요? ㅎㅎㅎㅎㅎㅎㅎ 알면서~~~~~
오늘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일단 쌀을 불려 물기를 쫙!~~~ 빼줍니다.
고소하게!!~~~
1인분에 진간장 2 참기름1.5 미림이나 청주 1의 비율로 넣고 잘 뒤적여 10분정도 재웁니다.
팬에 참기름 한술 두르고 센불에 쌀알이 투명해지도록 볶습니다.
금방 볶아집니다.
원래 제대로 할려면 안 익힌 생홍합 까서 해야 합니다.
생홍합 깔려면 사람 죽습니다.
그래서 변칙으로.....
냄비에 쌀을 넣고 맨밥 하듯 홍합삶은 물을 넣습니다.
원래는 다시마 국물을 끓여 밥을 해야하나 그러러면 생홍합 까야합니다.
거의 죽습니다......
홍합 삶은 물은 맨밥 할때 물 양이면 됩니다,
일단 뚜껑을 닫고 밥을 하다 밥이 끓으면 열고 까 놓은 홍합알을 듬뿍 넣습니다.
밥이 끓어 뜸 들이기 하기 바로 전에 열어 한번 뒤적여 섞어 줍니다.
뜸을 들인 후 아무 반찬 필요 없이 그냥 저 밥만 주시면 됩니다.
정 원하면 김치 한가지 정도?
나를 바라보는 남편의 눈길이 존경으로 바뀔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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